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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건강하고 행복한 성현교회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했다
소녀는 가시덤풀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나비를 구해 주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그 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돌아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다.
천사는 ‘구해 준 은혜에 감사하다’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다
소녀는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러자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곤거리고는
사라져 버렸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될때까지 늘 행복하게 살았다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사람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우러러 보았다

세월이 흘러 예쁜 소녀는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가 죽기 전에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내가 소녀였을 때 나비 천사를 구해 준적이 있지,
그 대가로 천사는 나를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었어.
그때 천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소원을 들어 드릴께요
‘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세요
그러면 평생 행복하게 될 거에요"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야
누구든지 주어진 일에 만족할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하늘에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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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 2014-07-30
  •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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